[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12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실·과장 등 간부공무원, 남구의회 의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2030 남구장기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비전2030 남구장기발전계획’은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남구의 미래비전 정립과 전략적이고 실현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 됐다.

남구는 지난 해 10월 착수보고회 개최 이후 현장 답사, 부서별 인터뷰 및 주민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주민 의견과 실무 부서별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발전계획이 수립되도록 노력해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주요 핵심사업과 분야별 세부전략 등에 대한 검토와 마지막 수정·보완을 거쳐 최종 성과물인 남구장기발전계획을 확정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30년까지 남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이번 2030 남구장기발전계획은 살기좋은 도시, 창의도시, 활력도시, 참여도시의 4대 목표를 설정하고, 11개 분야에서 74개 사업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도시‧주거‧안전 부문에 남구다운 도시재생 등 6개 과제, 도로·교통 부문에 미군부대 3차순환도로 개통추진 등 6개 과제, 공원· 녹지‧환경 부문에 구민과 시민을 위한 도시형 글램핑장 조성 등 14개 과제, 산업‧경제 부문에서는 창업타운 조성 등 9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문화‧관광 부문에 예술인 거버넌스 구축 등 15개 과제, 복지‧보건 부문에 배리어프리 민간확대 지원 등 13개 과제, 교육 부문에 평생학습 친화도시 구축 등 3개 과제에 이어 주민참여‧행정 부문에 남구 마을 공동체 운영 활성화 등 5개 과제도 수립하였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2030 남구장기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구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폭넓은 주민 의견을 수렴 하고 부서별 검토 자료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만큼 미래 비전을 신속히 현실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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