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송기엽 흑백사진전 '마음에 새겨진 기억'이 오늘(13일)부터 7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야생화 전문 사진가로 알려진 송기엽 선생의 야생화 사진이 아닌 초창기 활동을 담은 흑백사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흑백의 이미지 임에도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백두산, 한라산, 금강산, 도담삼봉 등 작가의 평생의 작업 현장을 비롯하여, 물동이를 이고 가는 여인이나 만화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의 풍경까지 대상물을 만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충분히 느껴 볼 수 있는 사진 작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작가의 사진 세계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신구대학교(이숭겸 총장)는 대한민국 최초의 야생화 전문 사진가로 알려진 송기엽 선생의 작업물을 이미 기증받은 바 있으며, 신구대학교 우촌박물관과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 우촌에 각기 기록물과 야생화 사진 작품을 상설전시로 공개하고 있다.

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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