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차량 8대를 신차로 교체

[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광장에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약자 콜택시 노후차량 8대를 신규차량으로 교체하고 위탁기관인 대광택시(주)에 전달했다.

교통약자 콜택시 전달식     © 밀양시 제공
교통약자 콜택시 전달식 © 밀양시 제공

교통약자 콜택시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변경된 차량이다. 이용대상은 1급 또는 2급 장애인, 65세 이상의 노약자, 임산부 등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2009년부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행되고 있다.

밀양시는 복권기금 1억 6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교체한 8대를 포함해 총 20대의 교통약자 콜택시를 운영 중이며, 이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의한 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를 운행해야 하는 법정 운행대수 9대의 222%에 해당하는 것으로 도내 시군 중 3번째로 높다.

박일호 시장은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 10년차를 맞아 이용자의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화 된 차량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교체된 교통약자 콜택시는 장애인,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기회제공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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