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건강 악화 및 자살 방지에 목적

[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내 마음을 위한 쉼표 하나’ 프로그램을 3월부터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성일유엔아이, 장애인종합복지관, 편한세상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감정노동자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높은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 및 자살 사고 방지를 위해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신청을 받아 추진하였으며,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정신건강검사(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검사) 및 성격유형검사(MBTI), 스트레스 관리 교육, 향기요법(석고방향제·캔들 만들기 등),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등 총 4회기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종사자는 “사회복지업무 특성상 받게 되는 많은 스트레스를 개개인이 해소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자존감 향상 및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자살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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