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코레일 대구본부는 13일 아포역에서 철도재난 대비 비상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김천역을 출발하여 구미역으로 가던 무궁화열차가 아포역 진입 중 테러로 인해 탈선하여 기름유출 및 화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상해 시행됐다.

진행순서는 사고 상황 관계기관 전파, 열차통제 안전조치, 초기대응팀 긴급 출동, 사상자 구호, 화재 진압, 비상수송대책, 철도시설 복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코레일 대구본부와 철도사법경찰대, 김천보건소, 김천소방서, 제5837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철도안전지킴이 등 총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용우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열차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능력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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