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21개소 6월 말 완료 예정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쿨루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폭염 대비 쿨루프 사업     © 창원시 제공
폭염 대비 쿨루프 사업 © 창원시 제공

쿨루프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효과가 있는 흰색계열의 차열 페인트를 칠하는 것을 말한다.

쿨루프 사업은 실내온도를 2~3℃정도 낮추어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감은 물론 도시열섬현상 저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불볕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동,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아동복지센터, 보건소 등 21개소를 우선 시공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작년에도 폭염완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로당 2개소에 쿨루프 사업을 시범실시 한 바 있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쿨루프는 옥상녹화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도 비교적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적응 대책으로 쿨루프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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