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뉴시스]
박유천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유천(33)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수원지법 형사12단독에서는 김주현 판사 심리로 박유천의 1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박유천은 “제가 큰 죄를 지었구나, 진심으로 뉘우친다”면서 “자신에게 부끄럽고 많은 분들게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검찰은 박유천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40만 원을 구형했다.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 여자친구 황하나(31)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9~10월에는 황씨와 함께 필로폰을 1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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