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보다 튼튼한 펀더멘탈에 주목할 시점 

본지는 ‘일요서울 선정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한 주간 이슈가 된 기업의 종목 리포트를 분석하고 소개한다. 이번 호는 DB금융투자가 내놓은 전자담배 ‘쥴’을 종목 리포트로 선정, 소개한다.

미국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JULL)'이 지난달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쥴이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미국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지난달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쥴이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이 출시된 다음날(5월 26일) 신제품 릴베이퍼를 출시했다. 가격은 충전 장비 포함 시 쥴(충전장비 별도구매)보다 저렴하며, 시드(릴베이퍼용 카트리지)는 3가지 종류다. 쥴의 니코틴 함량은 0.7%, KT&G 신제품은 0.98%로 양 제품 모두 궐련 대비 목넘김 시 타격감이 약하다. 쥴은 GS25와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KT&G의 릴 베이퍼는 CU를 통해 유통된다.

쥴류는 니코틴 규제(2%이하), 온라인 판매 제한 등으로 시장 규모 확대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전자담배 시장의 침투율은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시장에서의 KT&G의 시장점유율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 담배의 담세율은 향후에도 궐련보다 낮은 수준에서 유지 될 것이며 KT&G의 시장지배력이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체 담배 제품의 출현이 KT&G의 펀더멘탈에 장기적  악재는 아니란 전망도 가능하다.

탄탄한 개선세 유지

내수 궐련담배 시장에서  KT&G의 시장점유율은 63%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경쟁사의 전자담배 판매 주력 전략에 따라 내수 궐련담배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2Q19(2019년 2분기)수출 담배의 경우 수량과 단가 측면에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하며 하반기 개선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통채널 재정비를 끝마친 KGC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며 가이던스 수준의 부동산 분양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KT&G의 2Q19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362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컨센서스 3673억 원). 내수 담배 판매량은 3.3% 감소한 8.1억 갑,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개선된 63.2%, KT&G의 판매량은 1.3% 감소한 5.1억 갑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담배 부문의 성장으로 평균 ASP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 수출담배의 경우 2Q18(2018년 2분기) 낮은 기저효과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 효과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

수원부지 개발에 따른 분양 매출은 2Q19 600억 원, 2019년 연간으로는 3300억 원 수준이 인식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BUY유지

쥴 출시를 전후로 주가 조정이 나타났지만, 쥴에 의한 펀더멘탈 변화가 장기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탐방 후 수정된 2Q19년 실적 전망치 수정이 크지 않고 안정적인 실적 회복세는 2020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내수 궐련시장점유율 상승,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효율적 대응, 수출담배 시장의 회복 가능성,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 등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출처 : DB금융투자>
 

달러화, 고용 부진에 약세  
미국 5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면서 시장금리 하락과 함께 약세를 보이고 엔화는 미중 무역 분쟁 이슈 지속에 강세가 나타났다.

미국 5월 비농가 신규고용은 7.5만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과 전월 수준을 모두 하회하고 있다. 시간당 임금상승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하고 유로화는 독일의 주요 지표가 부진했지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NDF 달러 원 환율 1개월물은 1180.67원으로 2원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 약세와 뉴욕증시 강세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달러와 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합의 연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했고 사우디 알팔리 에너지부 장관이 OPEC과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 연장 필요성을 언급해 OPEC은 감산 연장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가는 전일대비 2.7% 상승한 배럴당 53.99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금은 미-중 무역 분쟁 우려와 이에 따른 미 경기침체 우려에 안전 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도 이어지면서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금리 또한 인하 기대 높아지며 하락 국내 채권금리 종가(%) 1D(bp) 1W(bp) 국고채 금리는 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를 기록했다.

지난 금통위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강세에 따른 레벨 부담으로 이날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미국 고용보 고서 발표를 앞두고 대기모드에 들어갔고 외국인의 채권선 물 매수세는 계속되면서 오후 들어 선물 낙폭 축소하며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는 미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5월 신규 고용자수가 7만 5000명에 그쳤고, 3월과 4월 고용자수도 모두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시장 내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확대되면서, 국채 2년물 금리는 장 중 1.8%를 하회. 연내 2차례까지도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다. 다만 오후 들어 미국과 멕시코,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긍정적일 수 있다는 소식에 낙폭이 제한됐다.   <출처 :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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