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보건소 어린이 뮤지컬 '냠냠요정과 병균 갈갈이' 공연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보건소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능력개발원 무지개동산 다목적강당에서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돕는 건강생활실천 뮤지컬을 공연했다.

골고루 먹고 건강해져요     © 진주시 제공
골고루 먹고 건강해져요 © 진주시 제공

이번 공연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편식습관 교정을 목표로 호기심과 재미를 가미한 수준 높은 뮤지컬로 구성됐다. 특히 출연 배우들과 아이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마련해 아이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16.5%로 약 110만명이 비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8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아동비만의 대부분은 성인 비만으로 발전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이 되고 있어 비만이 되기 이전부터 적극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냠냠요정과 병균 갈갈이’ 뮤지컬 공연은 편식을 자주하는 비만 아동 주인공 누리가 길거리 불량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지만, 엄마가 만들어준 건강한 음식을 먹고 다시 건강을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몸 속의 여러 장기에서 병균들과 영양소가 싸우는 전쟁을 시각화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우리 몸 속 영양소가 병균을 통쾌하게 물리친다는 내용의 춤과 노래, 율동, 레이저 특수효과 등으로 신나게 구성해 어린이 4700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진주시 보건소는 어린이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연령에 맞춘 눈높이 영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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