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폭발 잇따르는 전자담배·전동킥보드 안전성 조사 착수
화재‧폭발 잇따르는 전자담배·전동킥보드 안전성 조사 착수
  • 최진희 기자
  • 입력 2019-06-17 06:10
  • 승인 2019.06.17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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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자담배‧전동킥보드‧휴대용선풍기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에서 화재와 폭발사고가 잇따라 정부가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전자담배, 전동킥보드, 무선청소기, 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 370개의 안전성을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표원은 전자담배와 무선청소기 각 29개 제품, 마사지기 26개 등 총 300여개를 이 달부터 9월까지 조사한다. 시험 항목은 과충전 및 외부 단락, 부품 변경 여부 등이다.

전동킥보드 10개, 휴대용 선풍기 62개 등은 올해 4월부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고 속도 및 과충전, KC 인증 여부 등을 조사한 뒤 7월 결과를 발표한다.

국표원에 따르면 최근 전자담배 보급이 늘면서 일부 제품에서 화재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도 최고 속도를 초과하는 등 부적합 제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는 전자담배 및 전동킥보드의 배터리, 충전기의 인증 여부 등을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하는 제품 중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은 리콜 조처를 내릴 예정이다. 리콜 처분을 받은 사업자는 해당 제품을 즉시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수리, 교환, 환불을 해줘야 한다"면서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거나 대여하는 매장을 발견하면 제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자담배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사고 원인이 자체 결함 때문으로 밝혀지면 전자담배를 안전관리 대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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