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의 장터 판매자와 구민 1천여 명이 참여

2019년 상반기 자원순환 나눔장터
2019년 상반기 자원순환 나눔장터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남동구가 지난 15일 구청 청사 내 광장주차장에서 지역 주민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 나눔장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나눔장터에는 가정에서 쓰던 재활용 물품을 이웃에게 판매하고자 200여명의 장터 판매자와 구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또 부대행사로 폐건전지 교환행사와 머그컵 만들기, 업사이클링 뱃지 만들기, 허니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렸다. 이와 함께 어쿠스틱 밴드, 마술 공연 등 문화 공연도 진행해 환경도 살리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가족과 함께 나눔 장터에 참가한 한 남동구민은 “요즘 아이들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재활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지역주민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한마당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구 청소과 관계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 호응이 높아져, 내년에 개최되는 자원순환 나눔장터는 규모와 참가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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