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하키가 17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밴브리지에서 열린 2019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개최국 아일랜드에 3-1로 승리했다 [뉴시스]
한국 여자하키가 17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밴브리지에서 열린 2019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개최국 아일랜드에 3-1로 승리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여자하키가 오는 10월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따낸데 이어 2019 국제하키연맹(FIH) 시리즈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계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밴브리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개최국 아일랜드에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앞서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따내며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도쿄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출전권은 이번 대회 상위 2개국에 주어졌다.

한국은 지난 1998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입성했다. 최고 성적은 1988 서울대회와 1996 애틀랜타대회에서의 은메달이다.

원래 여자하키는 여자농구, 유도, 조정과 함께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예선부터 단일팀을 꾸리기로 했지만 북한 측에서 엔트리 마감 시점까지 답이 없어 한국 선수로만 출전했다. 단일팀 재추진 여부는 아직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