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베탄코트. [사진=NC 제공]
NC 다이노스 베탄코트 [사진=NC 제공]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8)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NC가 베탄코트를 새 외국인 용병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지켜본다는 해석이다.

NC는 지난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베탄코트와 내야수 노진혁(30)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이우성(25)과 내야수 김찬형(22)을 1군에 합류시켰다.

올 시즌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밟은 베탄코트는 53경기에서 타율 0.246 8홈런 29타점 23득점을 기록 중이다. 포수와 외야수를 오가며 멀티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특히 6월 들어 11경기에서 타율 0.189(37타수 7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NC는 결국 베탄코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편 노진혁은 왼쪽 허벅지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