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러닝 프로그램 강화…지역교육공동체 기반 마련 프로그램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대는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예를 들어 건축학과 학생들은 노후 된 시설을 보수하고, 불편한 동선을 리모델링하여 해소한다. 한식조리학과 학생들은 떡과, 강정을 만들어 소외계층 이웃과 함께 나눈다.
 
이런 활동을 서비스러닝(Service Learning)이라 부르는데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서비스 러닝은 전공학습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과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통하여 지역교육공동체 기반을 마련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1학기 동안 총 8개 학과 20개 팀이 참여하여 자신이 배운 전공 지식으로 전북도내 각 기관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스마트미디어학과 학생들은 공공시설 불법 흡연을 방지하기 위해 아두이노 흡연 경보기를 개발하고,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과 드론, VR, 3D 홀로그램 제작 및 어플 개발 등을 교육했다.
 
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기능과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고창생태학습체험관과 전북혜화학교 건물과 내부를 설계하고, ‘효숭이’라는 효자문화의집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밖에 패션산업학과 학생들은 최근 유행하는 패션아이템에 몰래카메라 감지 기능을 입히고, 실버세대를 위해 발열, 위험감지, 위치 추적이 되는 IoT 기능성 신발을 개발하여 선보였다.
 
한동욱 단장은 “전공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전공의 지식을 내재화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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