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해체‧해산 수준의 자주 혁신을 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도저히 치유 불가능한 수박 보수다”
“자유한국당은 이대로 가면 절대 지지율 30% 넘을 수 없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을 말아먹은 정당”이라며 쓴소리 했다.

윤 전 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일요서울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과거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당에 이어서 가장 치욕적인 정당이 자유한국당이다”라며 “자유한국당은 해체‧해산 수준의 자주 혁신을 해야 한다. 인적 쇄신을 하고 끊임없이 반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가져온 탄핵사태에 대해서는 일제가 한반도를 강점했던 것처럼 이건 영원히 잊혀질 수 없는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되는 치욕사다”라며 부연했다.

윤 전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혁신을 재차 주문하면서 “자유한국당이 완전히 환골탈태해서 당시 탄핵에 찬성했거나 탄핵을 주도했던 세력을 물갈이해야 할 텐데 그게 되지 않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도저히 치유 불가능한 수박 보수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이대로 가면 절대 지지율 30% 넘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월 30일 이후 유튜브, 외부 강연활동 등을 중단했던 윤 전 대변인은 최근 대구에 사무실을 열고 자전적 칼럼집 ‘깃발’을 출판하며 공식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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