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중앙도서관이 조선대학교치과병원과 연계해 도서관 로비에 공간을 마련하고 6월 12일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이용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대학교치과대학 대학원과 광주중앙도서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치과병원을 방문할 시간과 거리가 여의치 않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못하는 시민들에게 정기적인 구강검진의 중요성과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건강한 신체와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에서 1차 구강검사를 한 뒤 7가지 질환(충치 및 치아손상, 치주질환, 치아발치, 충치예방, 치수염 및 치근단질환, 소아치료, 고정성 보철수복)에 대해 조대치대병원에서 치료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구강검진이 가능하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대학원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제안과 광주중앙도서관의 시민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만나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 구강검진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과 정보만을 전달하는 곳에서 한발 나아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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