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연구회’, 여성친화도시형 정책ㆍ조례 발굴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연구회」(회장 육정미 의원, 회원 조규화, 홍경임, 황혜진, 김종숙, 김영애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첫 번째 강연회를 개최하고 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한 여성정책 개발과 입법활성화를 위한 조례 연구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강연에는 성지혜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을 강사로 초빙해 ‘젠더정책의 핵심키워드 짚어보기’라는 주제로 성역할 고정관념 떨치기, 정책 영역별 젠더이슈 찾기 등에 대한 강연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 강의를 통해 어떠한 정책들이 수성구에 필요한지 고민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 것에 대해 조규화(자유한국당 3선) 의원과 홍경임(자유한국당 2선) 의원은 “정책을 발굴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것이 엄중한 문제인데 연구모임을 통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해서 정책으로 입안하고 그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전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했으며,

황혜진(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종숙(자유한국당 비례), 김영애(더불어민주당 초선), 육정미(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여성이라는 공통 주제로 당을 초월하여 이런 자리를 함께 한다는 것이 참으로 의미있는 시도”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연구회'는 여성이라는 의제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에 걸맞는 정책과 조례 발굴을 해보자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3월 결성하게 됐다.

이번 첫 강연회를 시작으로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분석에 대해 다음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여성’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안고 수성구의회 6명의 여성의원들이 당을 초월하여 고민하고 협력하여 여성 및 나아가 모든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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