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 [그래픽=뉴시스]
차량 사고.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대구광역시에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이 아버지 차를 몰래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18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50분경 중구 동인동 3가의 한 도로에서 A(7)군이 운전하던 스포티지 차량이 1차로에서 4차로로 진로변경을 하던 중 신호대기 중이던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 우측면을 긁었다고 밝혔다.

A군은 자신이 거주하는 동구 신천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아버지의 스포티지 차량을 몰래 끌고 나와 약 2km를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고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만 7세인 A군은 형사 미성년자에 해당돼 처벌받지 않는다”며 “매우 경미한 접촉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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