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 [뉴시스]
프랭크 램파드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프리미어리그(PL)의 명문 클럽 첼시가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41)에게 감독직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한국 시각) 스포츠 매체 ESPN은 “첼시가 더비 카운티 감독 램파드에게 3년 계약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최근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으며 사령탑이 비어 있는 상태다.

램파드와의 계약을 위해서는 더비 카운티에 위약금 400만 파운드(약 60억 원)를 물어야 한다.

다만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로 팀을 옮기며 받은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75억 원)를 고려하면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한편 램파드는 첼시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 소속으로 3회의 PL 우승과 4회의 FA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뉴욕 시티 이적 직후 맨체스터 시티로 임대 이적하며 ‘덜 푸른 심장’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지도자 경력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했다. 더비 카운티가 그의 첫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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