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서 제1회 서울에너지 포럼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미국 대선정책으로 부각한 뉴욕시 그린뉴딜 정책을 서울시에 적용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윤정숙),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공동위원장 윤순진)는 공동으로 19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회 서울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

국토연구원, 서울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 정부, 학계, 업계의 에너지관련 권위자들이 참석한다.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이 '전환적 뉴딜과 한국 사회 전환' 이라는 주제 아래 "사람을 우선하고 포용하는 휴먼뉴딜과, 혁신의 메커니즘인 디지털 뉴딜, 그리고 지속가능한 그린 뉴딜로의 전환"을 발표한다.

발제에서는 미국 뉴욕의 그린뉴딜 정책과 서울시의 에너지 정책 적용 등이 다뤄진다.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에 맞는 핵심목표, 추진전략의 역할과 과제가 논의된다.

좌장은 윤순진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수)이 맡는다. 유정민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진희 동국대학교 교수, 김병권 서울시 협치자문관, 최재동 한국에너지공단 녹색센터장, 권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윤순진 공동위원장은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하여, 그린뉴딜의 대응방안과 에너지 전환이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현시점을 감안해 볼 때 이번 포럼은 에너지전환 요소들을 연결해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전환 시대에 더욱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선도적인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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