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보건소, 흥선, 신곡, 송산)는 연중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해 월 2회 120분씩 자조모임 ‘함께공방: 함께 공유하는 방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치매관리법 「제12조의2 치매환자의 가족지원 사업」에 따라 부정적인 치매인식 개선활동을 통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치매환자 가족의 치매관련 교육 및 훈련 부족은 치매환자 가족의 간병 부담을 악화시키고 환자의 증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조모임의 운영은 치매가족의 돌봄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자조모임은 만다라를 그리며 근황을 나누고 다음 주 진행 될 텃밭 가꾸기를 통해 수확할 작물에 대해 결정하는 등 프로그램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돌봄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하고 고민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바람직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과 가족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광용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자조모임과 같은 치매가족 및 환자의 정보교류 장소는 치매환자가족의 부담을 덜어내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가족 및 보호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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