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천대와 함께 성남시 내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하반기 50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급대상 및 유형 등 확대 예정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18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가천대학교와 지역상생형 기숙사형 전세임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은수미 성남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유대진 LH 부사장(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협약식에 참석한 은수미 성남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유대진 LH 부사장(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기숙사형 전세임대사업은 LH가 임대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에게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청년 주거지원 방안(2018년 7월)의 후속 조치로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LH가 성남시, 가천대학교와 협업해 지역의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월세부담을 줄여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기숙사형 전세임대사업과 집수리 연계형 장기전세임대사업을 연계해 임대인에게 전세보증금과 집수리비를 지원하고 성남시는 주택물색 및 월세지원, 가천대학교는 입주학생 선정·관리 및 월세지원을 맡는다.

임대인은 오래된 집의 수리를 지원받음과 동시에 공실 걱정 없이 8년 이상 장기적으로 임차인을 확보할 수 있고, 청년은 주거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다.

LH는 하반기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임대인을 모집 및 주택 선정, 수리를 완료하고, 입주학생을 모집해 2020년 3월 개강시기에 맞춰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향후 수요발굴을 통해 다른 지자체에도 공급을 확대하고, 전세임대주택 유형뿐만 아니라 LH가 직접 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기숙사형 매입임대주택’의 공급도 늘려 청년의 주거안정성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