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청년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할 청년미래연석회의가 19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진행하고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청년미래연석회의는 당내 청년대책 논의를 담당한다. 국회의원 중심의 위원들과 학계, 연구원, 청년활동가를 중심으로 한 외부위원 등 총 22명 내외로 꾸려진다.

당내 위원으로는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에 오른 김해영 의원과 윤호중 사무총장, 강병원·김병관·박용진 의원 등이 자리에 함께할 방침이다.

외부 위원은 민간정책연구소 '랩2050' 이원재 대표, 전효관 전 서울혁신기획관, 김병철 청년유니온 위원장, 김선기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신윤정 전국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 엄창환 전국청년네트워크 대표 등으로 알려졌다.

청년미래연석회의는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서 청년 정책 조정권한을 지닌 기구로 운영될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 주거, 교육·보육, 창업, 부채 등 청년 주요 의제별 분과위원회를 세워 청년의 시각에 맞춰 대안 정책들을 내놓는다는 입장이다.

김해영 의원은 "이번 출범식은 상견례 자리"라며 "외부 공동의장 추천, 조직 구성, 청년 의제에 따른 세부 추진과제 선정 등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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