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기부받은 식품 등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푸드마켓을 가회동 웰니스센터(종로구 율곡로 89)에 추가로 설치하고 오는 19일 오후 4시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기부받은 식품, 공산품 등을 마켓 형태로 구성해 복지 대상자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가져가는 공간을 뜻한다. 

푸드뱅크는 생산·유통·판매·소비 등의 과정에서 발생한 잉여 식품을 기부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식품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을 말한다. 

가회동(서부점)에 위치한 푸드마켓은 청운효자동, 삼청동, 무악동, 교남동, 종로1·2·3·4가동 등 11개 동 주민들이 이용하게 된다. 종로5·6가동, 창신동, 숭인동 등 6개 동 주민들은 푸드마켓 숭인동(동부점)을 이용하면 된다. 

구 푸드뱅크·마켓 센터는 지난 해 5500여 건, 약 16억 원 상당의 식품 등을 기부 받아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부식품 등 제공 사업장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각 1,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 푸드마켓 추가 운영은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건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이용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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