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비자, 코인베이스 등 20여개 기업들 동참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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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페이스북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화폐 ‘리브라(Libra)’ 서비스를 오는 2020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말했다. 리브라는 별자리인 천칭자리를 뜻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날 페이스북은 2020년부터 메신저, 왓츠앱 등에서 리브라의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으며 또 지난 1년 이상 블록체인 기반 지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일했다고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의 설립 파트너사로 우버, 비자, 코인베이스 등 20여개 이상의 기업들을 공개했다. 지불회사와 이커머스 그룹 및 벤처캐피털 회사 등도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 및 기술적 통합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이들 중 몇몇 회사는 최근공식 서명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브라 프로젝트’를 이끈 데이비드 마커스는 “인터넷은 모두에게 세계의 정보에 대한 접근을 부여했으며 자유로운 대화에 접근을 민주화했다. 하지만 돈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의 2020년 공식 론칭 이전 100여개의 그룹들이 동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FT는 ‘리브라어소시에이션’의 설립 파트너 사들이 최소 1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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