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불편 최소화 위한 노력 다할 것"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노선버스 사업장의 주52시간 근로제 전면시행 된다.

안양시가 이와 관련, 운수종사자 부족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내버스 운행노선을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안양에는 37개 노선 648대의 시내버스와 1,235명의 운수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경기도 준공영제 3030번 노선 제외)

개정된 근로기준법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23명을 충원해야 하는 실정이지만 인건비가 막대하게 발생하고 경영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운수업체로서의 충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운수종사자 부족문제와 운수업체 경영난 악화 해소를 위해서는 노선폐지와 감차 및 감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노선조정에 따라 3-1번(삼영운수, 군포공영차고지~안양1번가~광명역~철산역)과 11-1번(보영운수, 충훈부차고지~관악역~안양1번가~정금마을) 노선이 폐지된다.

또한 25개 노선에서 13대가 감축 운행되고 3백여 회 감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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