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음악가 양성과 지역적 문화 불균형 해소에 필요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의회 박용근의원(무소속, 장수)이 19일 열린 제364회 전라북도의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립 오케스트라단 창단을 제안했다.

도의회 박용근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 중 5곳(전북, 전남, 강원, 세종, 경남)을 제외한 12개 자치단체에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지만, 전북에는 전주시와 군산시만이 시립교향악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도립 오케스트라단의 부재와 적은 민간교향약단 수로 인해 도민들께서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지역적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차세대 음악가 양성 및 청소년을 위한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며, 일회성 행사 및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한정된 문화정책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고 거듭 제안했다.

오케스트라 창단을 통해 도내 클래식음악 저변 확대와 약 60명 정도의 오케스트라 조직구성을 통해 지역의 연주자들이 마음 놓고 연주할 수 있는 공간과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이 지역에서 음악을 통해 도민께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박용근 의원은 “전북도립 오케스트라단이 전 세계를 누비고 전북출신의 세계적 연주자들을 보면서 또 누군가는 꿈을 키울게 될 것이다”면서 전라북도 도립 오케스트라 창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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