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국회 정상화 등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전날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이 집요하게 공세를 펼친 경제실정과 소득주도성장이 국회 파행 원인은 아니지 않냐”고 말해 이에 대한 반박 의견 및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 회동에서 제안한 ‘경제원탁회의’에 저는 이미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과 향후 필요한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부처와 상임위원회를 가리지 않고 논의할 수 있다면 어떤 형식이든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이 원내대표에게 제안한다”며 “문 의장이 제시한 경제원탁회의도 좋다.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토론과 점검만 할 수 있다면 형식과 명칭에 얽매이지 않겠다. 종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북핵 해결을 위한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외교와 노사문제, 부동산 가격을 비롯한 경제정책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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