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수 [울산 현대 호랑이 페이스북]
황일수 [울산 현대 호랑이 페이스북]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9일 울산은 일본 사이타마 사이타마 스타디움2002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우라와의 맹렬한 공세에 고전하던 울산은 37분 스기모토 겐유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주민규가 5분 뒤 곧바로 헤더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가 팽팽히 이어지던 후반 35분 김도훈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교체 투입된 황일수가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린 것이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8강 진출에 한걸음 다가갔다. 울산은 오는 2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8강에 진출한다.

한편 울산은 이번 경기 전까지 일본 원정에서 3무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우라와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악순환의 고리도 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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