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및 관광객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편의 제공
얼음과 생수통, 쿨 토시 비치

경주시가 20일 교통섬 및 횡단보도 주변에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파라솔 형 그늘 막 40개를 설치해 9월 30일 까지 운영한다.
경주시가 20일 교통섬 및 횡단보도 주변에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파라솔 형 그늘 막 40개를 설치해 9월 30일 까지 운영한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시가지내 교통섬 및 횡단보도 주변에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파라솔 형 그늘 막 40개를 설치해 9월 30일 까지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 및 관광객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그늘 막에는 역사유적과 조화되도록 전통적인 수막새 문양을 넣어 관광객들은 “천년고도와 잘 어울리고 여름철 경주만의 또 다른 볼거리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크게 호응하고 있다.

더불어, 폭염경보 등 특보 발효 시 그늘 막내에 얼음과 생수통, 쿨 토시 등 폭염저감 용품을 비치해 도심 오아시스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이외에 관내 경로당, 마을회관 등 19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관광객이 많은 주요 사적지내에도 그늘 막 20여개 추가 설치 및 천막 등으로 무더위 임시대피소를 설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 해 달라”고 당부하고, “그늘 막 외에도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 시설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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