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22일 오후 8시부터 약 60분간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서울365패션쇼 디자이너와 모델이 함께하는 '청계천 수상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패션쇼는 '문화, 피어樂 패션쇼'라는 주제로 열린다. 최정수·김지만 디자이너 등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이 소개된다.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선발돼 활동 중인 서울365패션쇼 전문 모델이 출연한다.
 
1부는 최정수 디자이너의 '제이초이(JCHOI)' 의상 무대로 꾸며진다. 하늘로 뿜어져 나오는 물의 움직임을 비롯해 절벽과 협곡의 지형이 의상에 반영됐다.

2부는 김지만 디자이너의 '만지(MAN.G)' 의상 무대로 꾸며진다. 김지민 디자이너는 그래피티를 패션에 접목해 개성 있고 독특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었다.

서울시 주최 '2019 서울 거리공연'에 참가하고 있는 '김정관 Trio'와 '바이올린플레이어400'이 재즈 공연과 전자 바이올린 공연을 펼친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를 매번 관람한다는 한 시민은 "매년 청계천에서는 수상무대라는 특이한 장소에서 다양한 콘셉트와 화려하고 멋진 의상의 패션쇼를 개최하는데 쉽게 접할 수 없는 패션쇼와 모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주말에 청계천에 오시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전문 디자이너의 의상과 모델의 멋진 패션쇼를 볼 수 있고,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일상 속에서 쉽게 패션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패션쇼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