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순화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순화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19일 제9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중구 순화동 5-1번지 일대에 위치한 순화구역 제1-2지구의 '순화구역 제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건물 철거 후 용적률 625% 이하, 높이 70m 이하, 15층짜리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조합과 건설사는 도로와 공공공지를 조성한 후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건물 2층에는 '정동근대역사정보관'이 조성돼 서울시에 기부채납된다.

시는 "2003년 10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순화구역 제1-2지구에는 1966년 세워진 건축물이 있다"며 "최초 건축 후 5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축물의 안전, 도시경관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도심활력 증진과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건축물을 철거하고 주변여건 변화에 대응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시행을 통해 노후한 도시환경이 개선되고 기반시설로 도심부 도시기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사재생을 위한 장소성 회복과 근대역사문화 전시 및 교육 등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살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관악구 '뉴서울아파트, 개나리·열망연립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다.

관악구 739번지 일대 뉴서울아파트와 개나리·열망 연립주택은 준공 후 33년이 경과한 노후주택이다. 최고 16층, 용적률 233.2%, 건폐율 30%이하, 건립예정가구 수 328세대 규모로 아파트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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