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에서는 20일 인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인월면 마을계획추진단 주최로 인월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총회를 열었다.

‘주민총회’는 일반적으로 주민자치회에서 수립한 자치계획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살펴보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실질적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 발전 계획을 결정하도록 만든 자리를 말한다.
 
인월면에서는 총 9회의 워크숍을 진행하여 생활문화, 주민모임활성화, 환경, 아동청소년, 학생분과 등 5개 분과를 구성, 각 분과 당 10여개의 마을발전 의제를 발굴했다. 
 
인월면 마을계획 추진단이 분과별로 제안한 의제는 마을에 필요한 사업, 개선사항, 발전방안 등을 담은 계획이다.

총회 현장에서 찬반투표와 선호도 투표를 통해 시행여부와 우선순위를 결정하면서 첫 총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인월면은 마을계획 추진단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마을자치, 주민자치 연습의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며 “보고 계획단에 참가한 주민들도 스스로 세운 계획을 민과 관이 협력해서 실행 방안을 마련해 보는 이번 사업이 마을살이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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