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일자리는 감소, 공공 보건·복지는 증가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지난해 4분기 건설업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에 비해 9만6000개 줄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11만4000개 늘었다.

 
통계청은 작년 4분기 전체 임근근로 일자리는 전년동기대비 35.9만개 증가, 지난 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 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49.4만개로 전년 동기대비 35.9개가 증가했다. 전년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전체의 67.1%를 차지하는 1240.8만개이며 퇴직과 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24.7만개로 밝혀졌다.
 
이어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15.4%를 차지하는 284만개,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8.1만개다.
 
산업대 분류별로는 전년동기대비 건설업등에서 9.6만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11.4만개 도소매에서 9.2만개 증가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화학제품 등에서 1.5만개가 증가했고 자동차, 전자통신, 기타 운송장비 등에서는 1만여 개가 감소했다.
 
성별로는 전년 동기대비 남자가 7.5만개 증가했고 여자는 28.3만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6만개 감소했으나 60대 이상은 15.1만개, 20대 이하는 5.6만개, 30대는 1.2만개가 증가했다.
 
형태별 일자리의 산업대분류별 분포를 살펴보면 지속일자리는 제조업이 25.8%, 도소매 10.4%, 보건·사회복지 9.6%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대체일자리는 제조업, 건설업, 보건·사회복지 등의 순으로 높았다.
 
제조업 중분류별 일자리의 형태별 분포를 살펴보면 담배는 92.1%, 석유정제 90.4%, 음료 82.7%로 지속일자리 비중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업종류별 및 형태별 일자리 분포를 보면 정부·비법인단체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7.7%로 높게 나타났고 개인기업체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44.1%로 다른 기업종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편으로 나타났다.
 
지속일자리는 회사법인, 정부·비법인단체 등의 순서이며 신규채용일자리는 회사법인, 개인기업체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일자리는 제조업, 건설업, 보건·사회복지 순서로 나타났고 신규일자리는 건설업, 제조업, 도소매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반면 소멸일자리는 건설업, 제조업, 사업·임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