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공기술과 건강지향식품의 소비패턴과 마케팅전략 현장교육 실시

장정민 군수, 교육현장 찾아 격려
장정민 군수, 교육현장 찾아 격려

[일요서울 |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20일부터 21일까지 전반기 농산물 가공창업농육성 이론교육을 이수한 농업인 39명을 대상으로 여주, 오산, 예산 3개 지역에서 체험중심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타 지역의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자 실시됐으며, 여주시 ‘고구마묵’, 오산시 ‘전두부 피자’, 예산군 ‘애플파이’의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농산물 가공기술과 건강지향식품의 소비패턴과 마케팅전략을 배우는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해썹(HACCP)인증 의무 적용 확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규모 가공사업장 위생관리교육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등 기본개념에 대한 이론교육을 들은 후 현장교육을 통해 몸소 체험을 해보니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더욱 잘 됐고, 농산물 가공창업에 대한 목표의식이 한층 더 뚜렷해지는 계기가 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한 생산-가공-유통 체계에 대한 깊이있는 교육이 가공창업농을 꿈꾸는 농업인들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가공기술 능력 배양을 위한 현장중심형 교육과 농업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식품기능사 전문교육 과정 개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 건립·운영하는 백령면의 432.58㎡ 규모의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는 소규모 가공창업농이 되려는 관내 농업인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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