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요즘,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응응스크르가 뜨겁다. 19년에 오픈된 매장만 벌써 50개가 되었다. 그 비결은 바로 다점포 점주(한 점주가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에게 있다.

1,000만원에 오픈 가능한 소자본에다 고수익 아이템이다 보니 한 매장을 오픈하면 곧바로 다음 매장들을 알아본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하루 1번만 매장을 방문하면 되고, 타 브랜드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비해 24시간 운영으로 매출이 월등히 높다보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점주의 입장이다.

경기도 양주의 한 점주는 무인 세탁 프렌차이즈에 넣어 놓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응응스크르 매장을 오픈하였다. 창업비용이 10배 이상 저렴한데 관리 또한 쉽고 좋은 월 수익 덕분에 바로 다음 매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응응스크르의 성장 비결은 다점포 점주에게 있었다.

응응스크르 본사 신득기 대표는 “점주 중 3분의 1정도가 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본사로서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라며 “하나를 오픈하고 또 다른 매장을 오픈한다는 건 그만큼 수익성과 안정성이 입증되었다는 것. 본사는 점주들의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또한, 응응스크르 본사는 광주에서 4개 매장을 운영 중인 점주에게 하와이 왕복 여행권과 아이스크림 제공 등 포상 혜택을 제공하였다.

높아지는 인건비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시장 속에 소자본 투자로 위험 부담은 줄이고 트렌디한 무인화 시스템과 간판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응응스크르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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