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심정지 등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21 일 시청 4 층 회의실에서 직원 60 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관한 이론·실습으로 구성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황인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강사가 초청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응급처치 방법 △심폐소생술 (CPR) △자동 심장충격기 (AED) 사용법 등 위기상황에서 누구나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황 강사는 이 자리에서 “심폐소생술이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만능기술은 아니지만 , 즉시 심폐 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장마비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 배 이상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교육에서는 참석한 직원들이 실습마네킹을 이용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등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오재수 전주시 총무과장은 “실제와 같은 실습을 통해 직원들이 응급대처능력을 길러 응급상황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한다면 수많은 심장마비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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