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폴란드가 도입방안 고려해 방문

▲17일, 농작물 재배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는 세계적인 두 학자가 김길용 교수의 미생물 농법을 살펴보기 위해 전남대학교를 방문했다.(사진제공-전남대학교)
▲17일, 농작물 재배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는 세계적인 두 학자가 김길용 교수의 미생물 농법을 살펴보기 위해 전남대학교를 방문했다.(사진제공-전남대학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전남대학교는 지난 17일 농작물 재배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는 세계적인 두 학자가 김길용 교수의 미생물 농법을 살펴보기 위해 전남대학교를 방문했다고 21일 전했다.

전남대 김길용 교수(농생명화학과)가 개발한 ‘GCM 미생물 농법’은 젤라틴과 키틴을 분해해 먹는 미생물을 배양해, 병충해를 막고 땅심을 기르는 친환경 농법이다.

이날 미국 UC. 데이비스대학의 아키프 에스칼렌(Akif Eskalen) 교수는 “GCM 미생물 농법을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농작물 재배에 적용하기 위해 예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용미생물 농법을 사용하고 있는 한국 농가를 직접 보고자 방문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의 마시에 왈자크(Maciej Walczak) 교수도 “김길용 교수의 GCM 미생물 농법 연구결과를 폴란드 농업에 활용하고자 방문했다”고 말했다.

농생명대는 이날 이들과 대학 간 다양한 분야의 공동연구와 학생 및 정보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대 농생대의 세계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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