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 개최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중앙아 3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김영주 한국 무역협회회장과 공동으로 북방위원장, 중앙아 진출기업 CEO, 무보·수은·코트라 등 지원기관장, 관계부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앙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중앙아 3국 교역 100억불(’18년 43억불)을 위한 3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시한 3대 정책방향은 ▲(산업협력 다각화) 제조업과 신산업 분야 동시 협력 ▲(교역, 투자 플랫폼 구축)FTA 추진, 양자 협력채널 신설 및 ODA 지원 강화 ▲(지원체계 공고화)전략회의, 프로젝트 점검회의 신설, 지원체계 강화 등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상 순방에서 중앙아 국가들이 우리와 협력 의지가 매우 강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우호적 협력 여건을 바탕으로 양측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중앙아 3개국은 신북방의 ‘베트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앙아가 해외 시장 다변화에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례적으로 ‘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개최해 진출전략을 정비하고, 상대국과 협의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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