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기 시립박물관 및 문화관광도우미 양성교육
- 6월 19일 ~ 8월 29일까지, 총 12회 현장탐방

[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경남 밀양시는 밀양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시립박물관 및 문화관광 도우미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밀양 작원관 잔도에서 참여자 단체사진     © 밀양시 제공
밀양 작원관 잔도에서 참여자 단체사진 © 밀양시 제공

이번 양성 교육은 10기째로, 지난 19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밀양의 정신인 선비문화와, 역사, 전통문화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교실강의 위주로 진행해 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서 직접 체험해보는 ‘미리벌 역사탐방’이 총 12회 진행된다.

교육주제는 ‘근민헌(近民軒 백성을 가까이하되 하대하지 않는다)과 여민동락(與民同樂 백성들과 함께 즐거워 한다)’으로 정하고, 백성들을 존중하며 이들의 곤궁한 삶과 동고동락을 함께하고자 노력했던 선비들의 정신을 조명해 보기로 했다.

이에 지난 19일 1차 미리벌 역사탐방으로 임진왜란 전적지인 삼랑진 작원관과 광탄나루, 밀양읍성을 방문했다. 오는 26일에는 여주이씨 시거지인 내일동 보본재와 금시당, 월연정을 방문해 선비들의 이상향에 대해 체험한다.

수강신청은 밀양시민으로 문화유적 현장탐방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나 현장학습시 안전과 원할한 교육 운영을 위해 인원을 매회 선착순 9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교육일정과 내용 등 추가정보는 밀양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밀양은 점필재 김종직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선비를 배출한 선비의 본향이다.

밀양시립박물관은 밀양의 선비정신을 알리고자 2017년부터 ‘밀양, 선비를 그리다’ 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획전시는 물론, 문화관광도우미양성교육, 시립박물관대학 등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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