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기억하고 이어 가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증정, 6‧25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 등 다양한 행사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육군 제39보병사단은 지난 20일, 사단 사령부에서 지역 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및 자매단체, 부대 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창설 제64주년 기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초청행사’를 가졌다.

39사단 사령부에서 진행된 제64주년 사단창설 기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초청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9사단 사령부에서 진행된 제64주년 사단창설 기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초청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과 부대창설 제64주년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사단을 최정예 지역방위사단으로 육성하기까지 헌신해온 선배전우와 부대 장병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 및 자매단체 영접으로부터, 유공자 표창수여,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열병 등 기념행사, 식후행사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후 행사에서는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동작 시범과 전투장비 및 물자 체험, 군악대의 작은 음악회 등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가유공자 박영수(88) 옹은 “믿음직스러운 장병들이 정성스럽게 행사를 준비해줘서 고맙고 감격스럽다.”며, “과거 군 생활과 비교 되지 않을 만큼 발전된 군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탁희철 중령은 “호국보훈의 달에 부대창설 기념일을 민과 군이 함께 기억하고 축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꼭 기억하고 경남지역을 담당하는 지역방위사단으로서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를 방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단은 1955년 6월 20일 창설된 이래 지난 64년간 지역방위사단으로서 35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지역 안정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한편, 부대는 지난 6월 17일 고성군 회회초등학교에서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증정과 오는 27일 산청호국원에서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갖는 등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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