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 성동구가 22일 오후 7시 옥수역 한강공원에서 ‘2019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2019 Do more for musical festival)’을 열었다. 행사장에는 성동구 주민들은 물론 타 지역 시민들까지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은 올해로 600주년을 맞이한 두모포 출정 역사를 동시대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오케스트라 팀과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로 채워졌다.

뮤지컬 음악 감독 김문정 씨와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 더 엠씨(THE M.C ORCHESTRA)가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하고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사회를 맡았다.

뮤지컬 배우 배해선, 박강현, 양지원, 이수빈, 팝페라 가수 우정훈,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국내 유일 쇼콰이어 그룹 쇼머스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했다.

현 옥수 한강지구 인근 옥수역 한강공원은 조선시대 두모포라고 불리는 나루터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세종 1년경, 계속된 왜인의 약탈과 노략질에 참을 수 없었던 세종과 상왕 태종은 대마도를 선제공격하기 위해 두모포(현 옥수역 한강지구)에서 출병식을 거행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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