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뉴시스]
나경원 원내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싸우면서 모든 것을 바꿔놓고 그 피해는 청년들이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청년 전진대회’에서 “문 대통령이 한국당을 독재의 후예라고 말했으나 우리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만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가 만든 기적의 후예”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추경 등을 언급하며 “문 정부가 경제정책을 정말 망치고 있다. 잘못된 좌파이념 때문이다. 동의해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소득주도성장을 고치지 않고 가짜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이런 것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의 대한민국 청년 일자리를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일본은 장기 불황시대에 엄청난 청년실업 시대를 거쳤다. 그 청년들은 지금 40대가 됐고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됐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문 정부는 노무현 정부와 다르다. 노 전 대통령은 기득권과 싸우면서 FTA를 체결하고 제유해군기지를 추진하는 등 실용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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