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오는 25일 11시 서구청 구민홀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서구지회 주관으로 ‘제69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각급단체장, 6.25참전유공자, 향군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6.25전쟁의 의미를 상기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후 세대에 대한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식전행사로 안보영상물을 상영하고 기념식은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에 이어 6․25의 노래를 참석자들이 제창한다.

한편 부대행사로 6.25한국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전쟁의 참혹함에 대한 교훈과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하여 6.25전쟁 사진전시회를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개최한다.

한국자유총연맹 서구지회에서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서구청 버스정류장 주변에서 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허기진 배를 달랬던 보리쌀로 만든 주먹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여 피난민들의 고달픔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

□ 류한국 서구청장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구민들이 6.25전쟁의 참혹함을 되돌아보고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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