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언론조정신청을 한 결과 조정성립으로 KBS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반론보도문 게시

제보자들 다시보기 하단
제보자들 다시보기 하단-(자료사진 . 김포시 제공)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2월 11일 KBS-2TV에서 방영된 <제보자들> “미세먼지보다 더 한 공포, 김포 거물대리에서 무슨 일이?” 편에서 방영된 거물대리 내 환경오염 왜곡보도 사항에 대해 지난 4월 언론중재위원회에 언론조정신청을 한 결과, 두 차례 위원회의 조정기일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난 6월 14일 반론보도 조정성립으로 KBS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반론보도문이 게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정성립의 주요내용으로는 ▲폐사한 왜가리 영상, ▲기형 개구리 영상, ▲먼지비교 영상, ▲환경역학조사 관련 내용으로 반론보도문 전문은 아래와 같다.

                                                                                            반론보도문 전문

본 방송은 지난 2월 11일 <제보자들> `미세먼지보다 더한 공포 김포 거물대리에서 무슨 일이?’ 제목의 프로그램에서 주민들의 제보영상으로 “폐사한 왜가리와 기형 개구리”를 보도한 바 있고, 거물대리 일대의 먼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입자가 미세한 초미세먼지의 형태의 입자로 구성된 분진”이라는 내용으로 보도하였습니다.

또한, 인하대학교 임종한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포시에서 추천한 기관이 신뢰할 수 없는 비교분석 결과를 냈고 이를 역학조사에 평균값으로 반영하도록 해 결과를 희석하려했다”고 방송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포시는 방송에 나온 왜가리는 최근이 아닌 6년 전에 발견된 것으로 병성감정 결과 ‘세균성 관절염’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으며, 기형 개구리도 5년 전 영상으로 환경오염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다른 지역에 비해 입자가 미세한 초미세먼지의 형태라는 설명은 부정확한 표현이라는 의견을 밝혀왔습니다.

또한, 교차분석 시행 기관은 토양 분야 전문 분석기관이며, 시험분석에 오류가 없었고, 평균값 반영 의견은 인하대 측에서 역학조사 전문가회의 개최 후 주요 결론에 대하여 공문으로 보내온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또한, 김포시는 공장입지 제한, 환경오염 단속강화, 환경오염배출저감 지원 등 환경개선종합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김포시의 환경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서로 합의한 조정합의서에 따라 KBS홈페이지 “알려드립니다” 게시판 및 조정대상 프로그램 <제보자들>의 다시보기 하단에 반론보도문이 게시됐으며 조정내용의 클립영상이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도 더 이상 링크되지 않도록 조치됐다.

이정미 김포시 환경지도과장은 “환경오염 단속강화, 환경배출업소 대상 교육실시, 환경오염 배출저감을 위한 지원확대 추진예정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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