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제4기 임원 위촉식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제4기 임원 위촉식을 연다. 

서울시장이 당연직 회장인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2007년 3월30일 설립됐다. 이번 제4기 임원의 임기는 올해 3월30일부터 2023년 3월29일까지 4년간이다. 지난 3월28일 열렸던 제7차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됐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부회장을 1명만 선임했던 것을 이번 제4기 임원에서 총 6명의 부회장을 선임했다. 장애체육인들과 소통하고 지체·시각·농아·여성장애인·비장애인 등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다. 

사무처장은 장애체육인들과 원만하게 소통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과 행정능력을 갖춘 장애인 당사자로 선임됐다. 

이사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대표 5명, 장애인선수 출신 3명과 자치구장애인체육회 부회장 3명, 전문분야로 의료계, 장애인전문가, 법조계, 학계 등 총 5명이 뽑혔다.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자격 두가지 모두를 취득한 사람 2명은 감사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특히 특정 종목과 단체에 편중되지 않고 형평성을 고려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제3기에서 선임됐던 종목의 대표와 자치구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제4기 임원에서 다른 종목 대표와 자치구장애인체육회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장애인 전문체육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소홀함이 없도록 선수출신 임원은 패럴림픽, 아시안 패러게임 메달리스트와 생활체육, 동계스포츠 동호인 선수출신으로 꾸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장애인체육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더욱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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