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6월말까지 65개 시장서 진행
9~11월 하반기에 참여시장 90개로 확대

우리동네시장나들이 행사사진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65개 전통시장에서 진행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에 시민 총 7만30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전통시장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상인회가 어린이, 학부모, 부녀회 등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행사다. 

4월10일 서울 관악구 인헌시장을 시작으로 도봉구 방학동도깨비시장, 양천구 목사랑시장 등에서 진행됐다. 27일 강동구 고분다리시장 행사를 남겨두고 있다.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를 비롯해 대학생,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시는 더 많은 시민과 상인들이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9~11월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행사에는 참여 시장을 90개까지 늘리고 예산도 추가로 편성한다. 

강병호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젊은층의 방문을 늘려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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