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학생해양수련원 고흥발포리청년회·어촌계 인명구조요원 자격취득(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24일, 광주학생해양수련원 고흥발포리청년회·어촌계 인명구조요원 자격취득 및 수여식(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이 '인명구조요원 양성과정’에 참가한 고흥 지역 주민에게  인명구조 자격 취득 및 수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 따르면 해양수련원이 위치한 고흥 발포리청년회와 어촌계 회원 10명이 광주학생해양수련원과 (사)한국구조연합회 주관으로 개설한 '인명구조요원 양성과정'을 통해 24일 구조요원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날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취득으로 지역주민이 해양수련활동 강사로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돼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이 가능해졌다.

광주학생해양수련원은 2018년 12월 조선대스포츠산업창업지원센터, (사)스포츠복지문화연구원과 생존수영 및 인명구조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5월 고흥발포리청년회·어촌계와 안전해양수련 협약을 체결해 상호 단체를 매칭해 인명구조요원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개설된 인명구조요원 양성과정은 고흥문화회관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됐으며 해양수련원 마준오·윤순미 수련지도사가 기초수영교육과 심폐소생술교육을 담당했다. 또한 조선대학교 박세익 교수와 (사)한국구조연합회 정기준 강사가 5일간 실전교육을 담당했다.

장기석 학생해양수련원장은 “인명구조요원 자격을 취득한 지역청년회·어촌계 회원을 해양강사로 위촉해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대표적인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련원과 인명구조요원 양성과정을 주관한 조선대 박세익 교수는 “지역청년회·어촌계 회원이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해양프로그램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한 청년회장과 박대룡 어촌계장은 “안전해양협약 체결 후 바로 인명구조요원 자격취득 기회를 제공해준 광주학생해양수련원과 (사)한국구조연합회에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이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수련활동의 장이 되도록 발포주민이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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