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학업 부담 적어 자녀양육 큰 도움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일차 일정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시 북부에 소재한 노르베르그 중학교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2일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교육위 의원들은 학교관계자로부터 “노르웨이는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국가가 학비를 책임지고 있다”고 소개받았다.

학생들에게 교과서와 노트북 등 교육에 관련한 일체의 비용을 무상지원하고, 정부가 ‘한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한달에 약 2~30만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노르웨이 학교의 저학년의 경우 SFO라 불리는 방과후 활동을 하는데, 클럽스포츠 등 예체능을 주를 이룬다.

노르베르그 중학교 관계자는 “복지가 잘 발달한 나라다”며“하지만, 교육은 누구나 받아야할 권리로 인정하기 때문에 교육복지는 평등의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까지 국가가 무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다니다 다시 대학에 진학해 공부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 노르웨이인에 약 40%가 학사 학위 2개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자(비례대표) 의원은 “학업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은 부모 입장에서 자녀를 양육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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