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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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25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전원회의에서 결정단위 문제를 논의한 뒤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업종별 차등적용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경영계에선 업종별로 임금 지불능력에 차이가 있는 만큼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노동계에선 업종별 차등적용 하기 위한 적용 기준이 없는 데다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김경자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24일 "반드시 차등적용을 막아 낼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6일과 27일에도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6월 27일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 법정 심의기한이다.
 
지난해에도 법정 심의기한을 훌쩍 넘긴 7월14일 새벽 4시40분 경 2019년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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